화이트닝에 관한 궁금증 첫번째

Q. 잡티를 없애는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화이트닝 제품을 어느 기간 정도 써야 할까요?

미백제는 멜라닌을 만드는 효소를 억제해서 주로 효과가 나타난다. 그래서 화이트닝 효과는 통상 의약품으로 나온 경우일 지라도 2-3개월은 사용해야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빠르게는 1달 이후에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유는 피부 밑의 색소를 가진 세포가 피부표면으로 올라가서 대치되는 재생기간(epidermal turn over)이 통상 1달반 정도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화이트닝 제품은 부작용만 없다면 제조사 지시사항에 따라 꾸준히 충분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판정은 최소한 1달반, 통상 2달은 지나서 가능할 걸로 판단된다.

미백제로 깊은 잡티(ex. 흑자, lentigo)인 경우는 흐려질 수는 있지만 제거는 안되기 때문에 레이저나 화학박피 같은 피부과에서 하는 물리적인 제거술이 필요하고, 이후에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Q. 자외선 차단제 위에 차단지수가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덧바르면 더 효과적인가요?

선크림은 (UVA를 차단하는 최근에 나온 선크림일지라도) 주로 화상을 막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색소침착을 충분히 막지는 못한다. 그리고 옷, 선크림, 메이크업 모두 두껍게 착용하거나 바르면 자외선은 더 잘 막을 수 있다. 그래서 잡티나 기미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크림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위에 메이크업 제품(자외선 차단지수가 나와있는 것이면 더 좋다.)도 충분히 두껍게 덧바르면 두께에 의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정리하면 충분한 색소침착을 막기 위해서는 선크림 위에 다소 두꺼운 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나와있는 메이크업 제품이면 더 좋다.

Q. 화이트닝 제품을 얼굴 뿐아니라 목이나 팔꿈치 등에 발라도 효과가 있나요?

 

색소가 생기는 것은 햇빛의 광량과 조사각도가 중요하다. 광량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하지만 조사각도는 직각에 가까울수록 광량이 가장 크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신체 부위에 따라 색소가 생기는 정도나 부위는 차이가 난다.

모든 빛은 광원과 조사받는 부위의 각도가 직각일 때 가장 광량이 크게 된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얼굴의 이마나 코 같은 튀어 나온 부위가 머리 위의 태양과 직각에 가까워져 광량이 더 많이 전달되고, 목이나 팔꿈치는 광량의 전달이 적게 된다. 그래서 색소도 주로 얼굴에 많이 생긴다.

그래서 화이트닝 제품은 기본적으로 얼굴만 바르면 되고, 야외 운동이나 활동이 많은 분의 경우는 손등 정도는 더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연세미타임피부과 원장 정우길(피부과전문의)